김기현? 안철수? 누가 대세론 거머쥐나…與 전대 컷오프 조사 착수

책임당원 6천명 대상…10일 최종 본경선 진출자 발표
羅와 손 잡은 김기현, 영향 얼마나…최고위 통과자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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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하는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 참석해있다. 2022.2.7/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하는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 참석해있다. 2022.2.7/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에 대한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가 8일 시작된다. 당원을 대상으로만 진행하는 여론조사인 만큼 기존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와 어떤 차이를 보일지 주목된다. 당대표 경선은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8~9일 이틀간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컷오프 여론조사를 실시해 10일 최종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당대표 후보 4인, 최고위원 후보 8인, 청년 최고위원 후보 4인을 선출한다. 다만 여론조사 결과는 공개하지 않고, 컷오프 통과자를 가나다 순으로 발표한다.

특히 당대표 경선이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앞세운 김기현 후보 대 수도권 총선 승리를 내세운 안철수 후보의 양강 구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전날(7일) 나경원 전 의원이 사실상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면서 컷오프 여론조사 결과에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 전 의원은 전날 김 후보와 오찬 회동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많은 이야기, 또 애당심 그리고 충심에 대해 충분한 이야기를 나눴다. 많은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현역 당협위원장은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할 수 없는 만큼 나 전 의원이 김 후보와 오찬 회동을 한 것 자체가 사실상 지지선언을 한 것으로 해석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조원씨앤아이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국민의힘 지지층 38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안 후보가 36.9%로 김기현 후보(32.1%)를 오차범위 내(±3.1%p)에서 앞섰다.

황교안 후보(9.3%), 천하람 후보(8.6%)가 컷오프(예비경선) 기준인 4위 안에 들었다. '없음·잘모름'이라고 응답한 경우도 5.0%에 달했다.

안 후보는 나 전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불출마 이후 이들의 표심을 흡수하며 각종 여론조사에 김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전을 벌였다. 이런 가운데 나 전 의원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당원 여론조사의 경우 후보간 격차가 드러나는 만큼 공개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컷오프를 통과한 후보들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양강 구도를 형성한 김·안 후보가 결선 투표에 갈지 여부와 결선 투표에 갈 경우 다른 두 명의 후보의 표심 흡수를 위해 막판 물밑 이합집산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 현재 당권 도전을 선언한 김기현, 안철수, 조경태, 윤상현, 황교안, 천하람 후보 등 6인 중 양강 구도를 형성해 사실상 컷오프 진출이 확정된 것을 보이는 김·안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2명의 누가 될지도 관심사다.

여론조사 결과만 본다면 황 후보와 천 후보가 컷오프 기준인 4인에 포함될 수 있지만, 당원 여론조사에서 어떤 결과가 발생할지는 미지수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여기에 현역 국회의원인 조경태, 윤상현 의원이 막판 지명도를 바탕으로 약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최고위원은 13명의 후보 가운데 컷오프를 통과할 8명도 관심사다. CBS여론조사 결과 친윤계 조수진 의원이 13.2%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정미경 전 최고위원(8.8%),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8%), 허은아 의원(7.9%)이 2~4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7.4%로 5위,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5.3%로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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