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8일 수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오전까지는 수도권과 충남권, 전북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충청권 등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인다.

기상청은 "9일 밤부터 10일 사이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겠고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전 10시까지 수도권과 충남권, 전북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 등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에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안개가 지표면에서 얼면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10~0도, 최고기온 3~9도)보다 2~5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벌어지니 건강 관리에 조심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4도 △강릉 1도 △대전 ?3도 △대구 -1도 △전주 -2도 △광주 -1도 △부산 4도 △제주 5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춘천 8도 △강릉 9도 △대전 9도 △대구 11도 △전주 9도 △광주 11도 △부산 14도 △제주 11도다.

미세먼지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경기남부·대전·세종·충북·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