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경상수지 26.8억달러 흑자… 수출 위축에 상품수지 4억달러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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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 사진=뉴스1
지난해 12월 경상수지가 26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흑자 폭은 전년 대비 554억달러 쪼그라들었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국제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 뛰면서 수입이 늘어난 탓이다.

지난해 12월 경상수지가 배당 증가 등에 힘입어 26억8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서면서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한국은행이 당초 제시했던 목표치인 250억달러를 상회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26억8000만달러(약 3조3822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63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던 1년 전보다 36억9000만달러 줄었다.

경상수지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는 전년 동월 44억3000만달러 흑자에서 4억8000만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수출은 556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4억7000만달러(10.4%) 감소했다. 수출은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으로 반도체·철강제품 등을 중심으로 감소하면서 4개월 연속 뒷걸음쳤다.

특히 반도체(통관 기준 -27.8%), 철강제품(-20.5%), 화학공업제품(-17.2%)이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중국(-27.1%) 동남아(-23.7%), 일본(-10.3%)으로의 수출이 위축됐다.

수입(561억5000만달러)은 전년 동월보다 15억6000만달러(2.7%) 감소했다. 수입은 자본재와 소비재를 중심으로 줄면서 2020년 12월 이후 2년 만에 감소를 나타냈다.

원자재 수입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늘었고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은 각각 6.4%, 4.9% 줄었다. 원자재 중 가스, 원유 수입액(통관 기준) 증가율은 각 52.2%, 16.9%에 달했다. 반면 석유제품과 화공품 수입액은 각각 25.6%, 7.6% 감소했다.

임금·배당·이자 등의 유출입을 나타내는 본원소득수지는 47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16억6000만달러) 보다 흑자 폭이 늘어난 것으로 1년 전과 비교해 흑자 폭이 13억달러 확대됐다.

배당소득 수지는 44억9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내 1년 전보다 흑자폭이 17억달러 확대됐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현지법인으로 부터 배당 수입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전소득수지는 2억4000만달러 적자를 시현해 1년 전보다 적자 폭이 축소됐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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