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일원동 1년 새 '8.2억원' 내려… 반포써밋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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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부담 상승으로 부동산 시장에 한파가 찾아오자 서울·경기 지역 다수의 아파트가 최근 1년 신저가 하락액을 갱신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가장 가격이 많이 하락한 아파트는 서울 강남 일원동 '샘터마을' 전용 134.4㎡로, 29.8%의 하락률을 보였다./사진=뉴스1
고금리 여파로 부동산 시장 침체기가 장기화 국면을 맞은 가운데 최근 1년 사이 서울 강남·서초와 경기 분당 지역 아파트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가격이 전세보증금과 비등한 수준까지 떨어지자 전세계약 만료 후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진 임대인이 매매가를 크게 내려 집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통해 지난달 7일부터 이달 4일까지 거래된 전국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 동안 신저가 하락액을 기록한 상위 10곳 중 9곳은 서울에 위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년 사이 하락액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된 아파트는 서울 강남 일원동 '샘터마을' 전용 134.4㎡로 지난달 19억3000만원에 중개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4월 과거 1년 내 최저가인 27억5000만원보다 8억2000만원 떨어진 것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써밋' 매매가의 지난 1년 낙폭이 두 번째로 컸다. 이 아파트 전용 85㎡ 매물은 지난해 4월 31억원에 팔렸으나 지난달 6억5000만원 떨어진 24억500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경기 성남 분당구에 위치한 '시범한양' 전용 164.2㎡는 지난해 5월 1년 내 최저가인 21억원을 기록했으나, 지난달 11일 이보다 6억3000만원 하락한 14억7000만원에 손바꿈 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1년 신저가 하락액 상위 1, 2위를 차지한 '샘터마을'과 '반포써밋' 아파트 매물의 전세계약이 각각 이번달 만기를 앞둔 것으로 보인다"며 "내달 입주를 앞둔 인근 개포프레지던스자이의 신규 물량과 전세가 하락의 영향으로 기존 보증금 조건에 부합하는 세입자를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가격을 낮춰 매매했음이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4일 기준 2006년 이후 준공·입주한 아파트 중에서 역대 최저가에 비해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낸 아파트는 서울 양천구 신정동 '래미안목동아델리체' 전용 84.9㎡다. 해당 매물은 지난달 2011년 11월 신저가였던 17억8000만원보다 5억4000만원 내린 12억4000만원에 중개거래됐다.

같은 양천구에 자리한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2단지 85㎡가 뒤를 이었다. 이 단지의 이전 최저가는 2020년 11월 12억3000만원이었으나 지난달 8억7000만원에 팔리며 3억6000만원 떨어졌다. 동일한 아파트 1단지 85㎡도 2020년 7월보다 3억2600만원 하락한 8억2400만원에 거래되며 -28.3%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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