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륙하는 애플페이… 삼성페이 아성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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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비접촉식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지난 8일 밝히면서 삼성전자 '삼성페이'와 정면 승부가 예상된다. /사진=머니S
애플이 비접촉식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를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아이폰 사용자들의 숙원이었던 애플페이가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에 삼성전자의 '삼성페이'와 어떤 경쟁을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애플은 공식 입장에서 "애플페이를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공지 드리겠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3일 애플페이의 국내 사용 허용을 공식화한 지 5일 만에 나온 공식 입장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 2015년부터 한국에 애플페이를 선보이기 위해 카드사와 협상을 벌였지만 ▲국내 보급률 5% 미만의 '별도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 설치' 및 비용 부담 ▲카드결제 수수료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애플페이 국내 도입은 지난해 10월부터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애플페이가 현대카드와 협력해 한국 시장 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는 분석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애플과 현대카드는 입을 닫았고 금융당국의 심사도 지연되면서 애플페이 국내 출시는 답보 상태에 빠졌다. 금융감독원이 당초 애플페이 약관심사를 마무리하며 서비스가 곧바로 개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금감원의 심사와 별개로 금융위원회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봤다.

금융위는 애플페이 특성상 국내 결제정보를 해외 결제망에서 승인해야 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다며 관련 법 저촉 여부를 추가적으로 확인했다. 검토 이후 애플페이 도입을 이달 초 허용하며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애플페이는 빠르면 이달 현대카드를 통해 서비스를 개시할 전망이다. 현대카드와 제휴한 ▲코스트코 ▲편의점 ▲대형마트 ▲커피 프랜차이즈(가맹점) 등 대형 카드 가맹점부터 결제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애플페이로 인해 간편결제 시장 구도가 달라지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애플페이 도입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유의미한 변화를 보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우선 사용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이다. 애플페이는 결제 매장에 NFC 단말기가 설치된 경우에만 쓸 수 있다.

국내 카드 가맹점에서는 대부분 카드 뒷면의 마그네틱선으로 정보를 전송해 결제하는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단말기를 쓴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전체 280만개 카드 가맹점 가운데 NFC 단말기를 갖춘 곳은 5% 미만(6만~7만여대)으로 추산된다.

NFC뿐 아니라 MST 기술까지 갖춘 삼성페이가 월등히 유리한 환경이다. 효용성도 삼성페이가 앞선다. 애플페이는 결제 서비스만 가능하지만 삼성페이는 교통카드와 모바일면허 서비스, 도어록 오픈 등 여러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애플페이 국내 출시와 관련해 특별한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양진원
양진원 newsmans12@mt.co.kr

안녕하세요 양진원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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