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없는 교촌, '10년째 전지현' bhc… 치킨 1·2위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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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과 bhc의 마케팅 전략 차이가 비교되고 있다. 사진은 배우 전지현의 bhc치킨 광고 이미지. /사진제공=bhc치킨
bhc치킨이 9일 배우 전지현과 전속모델 재계약을 발표하면서 치킨업계 마케팅 전략이 비교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3사(교촌·bhc·BBQ)는 '코로나 특수'에 힘입어 2021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2년 실적은 현재 bhc만 발표했다.

2021년 기준 교촌의 치킨 부문 매출은 4934억원이며 그 뒤를 bhc치킨이 4770억원으로 바짝 쫓았다. BBQ는 3623억원으로 다소 격차를 보였다. bhc치킨이 최근 2022년 매출 5000억원을 넘겼다고 밝히면서 교촌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치킨 1·2위인 교촌과 bhc는 다양한 전략 차이를 보이는데 그중 하나는 마케팅이다. 특히 모델 선정에서 극과 극을 보인다. 교촌은 2016년 이후 특별한 스타 모델 없이 브랜드와 제품을 광고에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치킨업계는 다양한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고 있는데 교촌은 그렇지 않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전속모델을 쓰고 있지 않은 이유는 제품의 특장점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다"며 "모델 효과에 기대기보다는 제품을 고객에게 더 부각하기 위해 이런 전략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bhc는 스타 마케팅에 성공했다. 2014년 배우 전지현과 전속모델 계약 체결 후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당시 전지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치맥 사랑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이후 광고를 통해 '전지현C~ bhc~'라는 CM송으로 화제가 됐다. 최근 재계약을 맺으며 10년째 전지현이 bhc의 전속모델로 활동하게 됐다.

bhc 관계자는 "bhc치킨의 눈부신 성장에 전지현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전속모델인 전지현과 오랜 인연을 통해 브랜드의 높은 신뢰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치킨업계 관계자는 "치킨 프랜차이즈의 경우 직접적인 메뉴 판매 증가를 겨냥하거나 브랜드 자체의 인지도를 높이느냐에 따라 전략적으로 모델을 선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치킨 브랜드의 모델 선정 과정을 살펴보면 타깃층이나 그 브랜드의 경영 전략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연희진
연희진 toyo@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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