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C 시에라의 초기 선적 물량이 완판됐다. /사진=박찬규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국내 출시한 프리미엄 픽업 GMC 시에라가 7일부터 온라인 계약을 실시한 지 단 이틀 만에 첫 선적 물량을 모두 판매했다고 9일 밝혔다. GM 측은 공식 물량을 밝히지 않았으나 자동차업계에서는 200~300대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GMC의 플래그십 모델인 시에라는 국내 고객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진정한 아메리칸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GM의 철학을 담아 국내 최초 정식 출시된 풀사이즈 픽업트럭이다. 국내에는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Denali) 단일 모델로 판매된다.

시에라는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답게 풀박스 프레임 보디와 강력한 퍼포먼스, 견인 능력, 편의성 및 실용성을 겸비한 것은 물론, 첨단 고급 편의품목을 적용해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GMC는 '99%는 강한 물음표를 던질, 그러나 1%에게는 가져야만 하는, 모든 것을 이기는 단 하나, 'Be the One'이라는 니치마켓 타깃 메시지로 론칭 캠페인을 시작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GMC 시에라가 출시와 동시에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것은 니치마켓을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전략이 적중한 결과"라며 "현재 추가적인 선적이 진행 중인 만큼, 신속한 차 인도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라는 7일부터 GMC 홈페이지를 통해 계약을 받고 있다. 이 가능하다. 시에라는 전국 11개 주요 GMC 존에서 실제 차를 볼 수 있으며, 순차적으로 고객 인도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