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 승객에 흰색 비표를"… 中 다롄, 韓에 보복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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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중국인 단기 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중국발 입국자들에게 황색 카드를 목에 걸도록 한 것을 이유로 중국이 한국발 승객에 흰색 비표를 착용하도록 하는 등 보복 조치에 나섰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상에 퍼졌다. /사진=바이두 캡쳐
중국이 다롄공항으로 입국하는 한국발 항공편 탑승 외국인들에게 흰색 비표를 착용하도록 했다는 내용의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다롄 저우수이쯔 국제공항이 한국인 입국자들에게 흰색 비표를 나눠줬다"는 글과 함께 관련 동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항공기가 착륙할 무렵 승무원들이 한국인 승객들에게 일일이 비표를 나눠줬다"며 "이후 별도의 입국장 통로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中 정부 아닌 다롄공항이 비표 착용 요구… 대한항공, 사전에 승객에게 고지


영상 속 비행기 운항사는 대한항공으로 확인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머니S와의 통화에서 "중국 정부에서 요청한 것이 아니라 다롄공항 측에서 비표 착용 등을 요구해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다롄공항은 지난 3일부터 한국발 승객에 대해 흰색 비표를 착용해야 한다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해당 사실을 승객들에게 미리 고지했다"며 "이번 조치는 한국인 승객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중국 국적 이외의 모든 외국인에 해당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로서는) 다롄공항의 요구를 따를 수밖에 없다"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승객들에게 계속해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중국의 행태는 한국이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방역 조치에 보복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은 지난달 2일 한달 동안 중국인 단기 비자 발급을 제한했으며 이 조치는 오는 28일까지 연장됐다. 또 한국은 중국발 입국자들에게 황색 카드를 목에 걸도록 했다. 이 같은 조치는 공항에서 중국발 입국자 구분을 쉽게 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에 대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달 12일 "한국과 중국 사이에 나타난 비자 풍파와 중국 국민이 한국 입국 과정에서 겪은 불공정하고 차별적인 대우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고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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