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숨통 틘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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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투자한 해외 사모펀드가 전환사채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하면 최대주주가 바뀔 수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사진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충북 오송 공장.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공식 페이스북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싱가포르계 사모펀드 옥타바펀드의 투자 덕분에 자금 부족 시름을 덜었다. 하지만 옥타파펀드에 발행한 전환사채(CB)가 전량 주식으로 전환되면 최대주주이 변경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18일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옥타바펀드는 오는 20일 투자하기로 한 455억원을 납입할 예정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옥타바펀드의 투자금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 수주에 따른 생산비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연간 20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 비용으로 투자하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옥타바펀드의 투자로 자금 운용에 숨통이 틔였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자산총계는 2627억원이지만 80% 이상이 비유동자산이며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98억원에 불과하다.

여기에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은 0%여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자금 유치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표면이자율이 0%라는 것은 투자자인 옥타바펀드의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주가 상승 기대감이 크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이자를 받지 않아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테니 주식을 취득한 뒤 이를 처분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옥타바펀드가 전환사채를 전량 주식으로 전환하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지배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옥타바펀드가 전환청구기간이 도래해 전환사채를 전량 주식으로 전환하면 1284만4929주를 갖게 된다. 지난 16일 기준 옥타바펀드 보유주식분(324만8584주, 5.32%)과 더하면 총 1612만3513주로 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최대주주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를 제치고 최대주주에 오를 수 있다.

자칫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 여기에 지난 1월 옥타바펀드의 추천을 받은 탄틴용 이사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기타비상무이사에 올랐다. 현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로 주식 1520만6560주(24.88%)를 들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측은 이같은 가능성을 강하게 부정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특수관계인으로 있는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 회장, 김진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 부회장 등의 지분을 더하면 3076만6274주(41.59%)로 경영권 유지에는 문제가 없다"며 "옥타바펀드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사 초기부터 투자를 해 박 회장과도 돈독한 관계에 있다"고 말했다.

옥타바펀드가 전환사채의 전환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간은 2024년 3월20일부터 2026년 2월2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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