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號, 우리은행장 선임 원점 검토… 행선지 정한 CEO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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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가 임종룡 체제 출범을 앞두고 인적 쇄신 인사를 단행하면서 우리은행을 이끌 차기 수장 인선에 관심이 쏠린다. 차기 우리은행장에 이름을 올렸던 후보들이 계열사와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로 이동하면서 임 내정자의 운신 폭이 좁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우리금융은 자회사추천위원회가 이원덕 은행장의 용퇴에 따른 CEO 공백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자회사·관계사 CEO 인사를 결정한 만큼 원점 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거쳐 임종룡 내정자를 회장에 선임한다. 이어 차기 우리은행장을 선임하는 경영승계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경영승계프로그램은 주요 보직자 3~4명을 후보군으로 정하고 일정 기간 성과를 분석한 후 최적의 후임자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절차다.

하마평에는 지난 1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임종룡 신임 회장과 경쟁한 후보군과 이번 자추위에서 계열 CEO로 선임된 인사들이 오르내리고 있다.

임추위 후보군 중에선 김종득 전 우리종합금융 사장과 김정기 전 우리카드 사장이 거론된다. 김종득 전 사장은 상업은행 출신으로 자금, 개인영업 등 핵심 은행 업무는 인사, 비서실, 검사 업무를 두루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정기 전 우리카드 사장은 지난 2020년 권광석 전 행장 선임 때에도 행장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신임 계열 CEO로 추천된 인사가 행장직으로 되돌아올 거란 관측도 나온다. 임 내정자와 회장 자리에서 경합을 벌였던 박화재 윈피앤에스(윈P&S) 사장이 유력하다. 박 사장은 우리은행 주택금융사업단장과 서초영업본부장, 여신그룹 담당 부행장을 지냈다. '상고 출신' 은행원에서 금융지주 고위 임원에 오른 인물이다.

이밖에도 전상욱 전 우리금융 미래성장총괄 사장도 물망에 오른다. 전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현 정부 금융팀과 코드가 맞는다. 아울러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현 대표와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내정자의 이름도 함께 오르내리고 있다.

임 내정자는 다른 계열사 CEO로 추천된 인사도 우리은행장 후보에 오를 수 있냐는 질의에 "이사회와 상의를 해봐야 한다"면서 "정해진 바는 없다"고 답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주 회장 교체와 사외이사진 변화로 자추위의 인적 구성이 바뀌기 때문에 행장 인선은 원점에서 재검토될 것"이라며 "우리금융이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을 '주요 보직자'로 제시한 만큼 외부 인사는 배제하고 퇴임하는 그룹 내 사장급 인사들과 전현직 임원들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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