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에 극단 선택한 건설업체 대표… 영남 협력업체 줄도산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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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권인 중견건설업체 대표가 자금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음이 전해지며 이 업체와 협업하던 중소전문건설업체의 줄도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울산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 순위 8위의 중견건설업체 대표가 택지개발사업 현장인 경남 진주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사진=뉴시스
울산에서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 내에 드는 중견건설업체 대표가 자금난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에게 하청을 받아 일하던 중소 전문건설업체들도 줄줄이 공사가 중단되면서 연속 도산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지난 17일 울산MBC는 지난달 울산 순위 8위에 이름을 올린 중견건설업체 대표가 택지개발사업 현장인 경남 진주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 업체는 울산, 경주, 진주 등 영남 지역에서 다수의 사업을 진행했으나 최근 분양과 택지개발 사업을 동시에 추진했다가 심각한 자금 압박에 시달린 것으로 밝혀졌다. 고금리 상황이 장기적으로 이어지며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자 막바지 공사대금을 확보하지 못한 탓이다.

해당 건설업체가 시행을 담당한 현장 공사는 모두 멈춘 상태다. 분양이 코앞이던 공정률 90%의 경주시 양남면 106가구 규모 오피스텔도 기약 없이 사업이 중단됐다. 이 업체와 협업하던 지역 소규모 전문건설업체 서너곳도 잇따라 자금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부도 위기를 맞았다.

울산은 부동산 침체기를 맞아 미분양 주택 우려가 커진 지역이기도 하다. 지난 1월 울산의 미분양 주택은 11년 만의 최대치인 4253가구를 기록했다. 전월(2022년 12월) 대비 19.1% 증가한 수치이기도 하다. 울산을 시작으로 경남도내 중소형 건설업체 연쇄 부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 종합건설업체 폐업신고는 모두 9건으로 집계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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