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대…역사 뒤안길로 사라지는 '원조' 모바일뱅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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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뱅킹이 확고히 자리잡으며 집적회로(IC)칩과 가상기계(VM) 방식으로 이뤄지던 ‘원조’ 모바일뱅킹 서비스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25일 금융권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이달부터 기존 ‘피처폰’에서 활용하던 IC칩과 VM 방식의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일제히 중단했다.

이용자의 감소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이 해당 서비스 지원을 종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피처폰 사용자들은 모바일뱅킹 서비스에 가입할 수 없게 됐다.

기존 모바일뱅킹은 ▲단말기에 은행이 발급한 칩을 장착하는 IC칩 기반 ▲이통사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내려 받아 사용하는 VM 뱅킹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이용하는 스마트뱅킹 등 세 가지 서비스로 이뤄지고 있었다.

2003년 9월 가장 먼저 IC칩 방식이 도입됐으며, 2007년 IC칩을 장착할 수 없는 휴대전화가 늘어나는 현실을 반영해 VM 뱅킹 방식이 도입됐다.

한때 등록고객 1000만명을 넘어서며 모바일뱅킹을 대표했던 이 서비스들은 2009년부터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빠르게 도태됐다.

실제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는 2011년 말 1035만명을 기록했으며, 이듬해에는 2396만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3분기에는 전체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7188만명(은행 중복 포함) 가운데 스마트뱅킹 이용자가 6008만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은행들은 2014년부터 IC칩 방식의 서비스를 하나 둘 종료하기 시작했고, VM 방식도 신규 고객을 받지 않는 등 서비스를 축소해 왔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통계상으로는 여전히 1000만명 이상이 IC칩·VM 방식 고객으로 등록된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 이용자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국 통신사들이 관련 서비스를 종료하며 이제는 스마트뱅킹 서비스만 유일한 모바일뱅킹 서비스로 남게 됐다”고 말했다.
스마트뱅킹 화면. /사진=머니위크DB
스마트뱅킹 화면. /사진=머니위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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