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학술정보서비스 대표주자인 누리미디어(대표 최순일)가 수출유망기업으로 선정됐다. 누리미디어는 'DBpia'와 'KRpia'를 운영 중이다.

누리미디어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이영덕)의 'K-Global 데이터 글로벌' 해외진출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선정돼 수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K-Global 데이터 글로벌은 창조경제 핵심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 중인 ICT 창업·벤처 통합사업인 'K-Global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수 데이터 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을 발굴해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누리미디어는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해외 타깃 고객 대상 전략미팅 및 쇼케이스·로드쇼 개최 및 참가 ▲해외전시회 참가 ▲홍보물 제작 ▲수출계약을 위한 해외유력 바이어 초청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순일 누리미디어 대표는 "인공지능시대, 학술데이터는 새로운 미래산업을 창조하는 기반"이라면서 "한국의 학술콘텐츠를 세계에 확산시켜 '학술한류'를 일으키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누리미디어는 국내 대표 학술정보서비스 기업으로 학술논문 200만편의 데이터를 구축해 전국 모든 대학도서관과 1000여개의 고등학교, 공공기업체 도서관에 서비를 제공한다. 또 고려사, 삼국유사 등 883종 270여만개의 한국학 콘텐츠를 예일대, 스탠포드대, 캠브리지대 등 전 세계 100여개 대학도서관에 수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