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에 위치한 차움병원./사진=뉴시스DB
청담동에 위치한 차움병원./사진=뉴시스DB
최순실 비선실세 논란과 관련 19일 방송된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 - 대통령의 시크릿> 편에서 박근혜 정부 기간 동안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차병원이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차병원은 1960년 차산부인과를 개원, 이후 강남차병원을 비롯해 여성의학연구소, 분당차병원, 구미차병원, 차움병원 등을 개원하며 여러 계열병원을 거느린 대형병원으로 성장했다.

현재 차움의원은 최순실과의 인연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을 받는다. 최순실은 2010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차움의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최 씨의 담당의였던 김모 의사(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 이후 대통령 자문의로 위촉됐다.


특히 박 대통령은 당선 이전부터 차움의원을 수차례 방문했으며 최순실의 딸 정유라와 조카 장시호, 전 남편 정윤회도 이곳을 방문해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순실이 자주 드나들었던 차움의원이 입점한 서울 청담동 주상복합오피스텔 '피엔폴루스' 일부 층은 현재 차병원 오너일가의 개인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차움병원 앞에서 '박근혜-최순실-차움의 의료 민영화 커넥션 규탄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사진=뉴시스DB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차움병원 앞에서 '박근혜-최순실-차움의 의료 민영화 커넥션 규탄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사진=뉴시스DB
박 대통령의 전 비서실장이었던 김기춘도 차병원의 계열사 차움의원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은 것으로 밝혀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기춘은 일본 차움병원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고 정상가의 4분의1 정도의 돈만 냈다고 JTBC가 보도했었다. 따라서 차병원이 권력의 핵심 실세였던 김 전 실장에게 금전적인 이득을 주고 다른 혜택을 기대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는 것.


19일 <그것이 알고싶다 - 대통령의 시크릿> 편에서는 차움병원 이동모 원장이 직접 출연, 박 대통령이 2014년 4월16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는 기록은 차트에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본 방송에서 차움병원 측이 직원들에게 박 대통령과 최순실이 치료 받은 기록을 모두 삭제하라고 지시한 내용이 방송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