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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산책로' 포스터. /자료제공=한국관광공사 |
주말 청와대 분수대 광장이 예술문화 사랑방으로 변신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청와대 사랑채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다채로운 야외 공연 프로그램인 '예술로 산책로'가 열린다.
청와대 사랑채는 대통령과 청와대, 한국전통문화를 내·외국인에게 소개하는 공간으로 연간 약 6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특히 2017년 6월 청와대 앞길이 전면 개방되면서 방문객이 증가했다.
문화예술을 즐기는 산책길을 강조한 '예술로 산책로'는 대중가요와 퓨전국악,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으로 방문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5일에는 강남난타연구소의 넌버벌 퍼포먼스, 조선마술사의 마술, 가수 안치환의 공연이 잇따라 펼쳐진다. 이어 12일에는 마술사 해피준의 마술, 걸그룹 시아의 퓨전국악, 신현희와 김루트의 공연이 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 페이스 페인팅, 캐릭터 인형탈 포토타임, 키다리 피에로 풍선아트 등 공통 부대 이벤트를 준비한다.
19일에는 The 감의 퓨전국악, 버블맥스의 버플 퍼포먼스, 저글링 마술사 김영주의 마술 공연이, 26일에는 라 프리마베라의 오페라, 아이보리코스트의 공연, 빅맨싱어즈의 팝페라가 잇따른다.
이러한 공연에다 인근 명소(청와대 앞길, 경복궁 등) 관광을 겸하면 '일석이조'의 도심 나들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곽상섭 한국관광공사 문화관광허브조성팀장은 "'예술로 산책로'를 통해 청와대 사랑채가 관광과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예술관광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술로 산책로'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청와대 사랑채 누리집을 참조한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올 가을(9월1일~10월27일)에도 '예술로 산책로'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