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가족 잠적./사진=한밤 방송캡처
마이크로닷 가족 잠적./사진=한밤 방송캡처

래퍼 마이크로닷의 가족이 이미 짐을 싸 도피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가족의 빚 때문에 곤욕을 치른 연예인들의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달 19일 부모의 사기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자, 마이크로닷은 이후 모습을 감췄다. 초반에는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행각이 점점 수면 위로 오르면서 결국 마이크로닷은 입을 닫았다.
논란 이후 마이크로닷은 계속 모습을 감추고 있는 상태. 마이크로닷은 미흡했던 초반 대응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고, 결국 예능 ‘도시어부’ 등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마이크로닷 큰아버지까지 2억원의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공개된 이후, 경찰 측은 “인터폴에 마이크로닷의 부모의 적색수배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닷의 행적을 찾기 위해 마이크로닷이 살았던 아파트에 찾아가는 '한밤'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밤' 팀은 마이크로닷이 최근 방송에서 공개했던 아파트로 향했지만, 이웃 주민으로부터 "(마이크로닷이)이사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밤에 짐을 빼는 걸 봤다는 사람이 있다. 자전거만 두고 짐을 뺐다고 하더라"는 말을 듣게 됐다.


마이크로닷이 살았던 지역의 부동산 관계자 또한 "그 집 팔렸다. 그 집의 주인이 바뀌었다. 얼마 전에 계약돼 이사를 갔다"고 밝혔다. 결국 마이크로닷은 최근 이사한 집을 급하게 팔고 자취를 감춘 것. 마이크로닷의 형 산체스도 6일 발매하기로 했던 곡 발표도 미루고 두문불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