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34진인 문무대왕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청해부대 16진(문무대왕함)이 지난 2014년 8월 제2차 리비아 교민 및 외국인 철수를 지원하는 모습. /사진=뉴스1(해군 제공)
청해부대 34진인 문무대왕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청해부대 16진(문무대왕함)이 지난 2014년 8월 제2차 리비아 교민 및 외국인 철수를 지원하는 모습. /사진=뉴스1(해군 제공)
해외파병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 34진인 문무대왕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승조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초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에 파병한 청해부대 34진 간부 1명이 전날 폐렴증세를 보여 후송됐다. 간부와의 접촉자 중 유증상자 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문무대왕함은 해군특수전전단(UDT) 장병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와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장병 등 300여명이 탑승하고 있다.

청해부대는 현재 승조원 중 유증상자를 분류해 함정 내에서 별도로 코호트 격리(집단격리)를 실시하고 있다. 전체 승조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기 위해 현지 우리 외교공관과 협의하고 있다. 국내 복귀를 위한 수송대책 등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