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인콘, 美 자회사 자이버사 스팩 합병 확정… 연내 나스닥 상장 소식에 강세

인콘의 미국 자회사인 자이버사가 나스닥 특수목적 인수회사 라크스퍼(Larkspur)와의 합병을 통해 4분기에 "ZVSA" 티커로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인콘의 주가가 강세다.

16일 오후 1시20분 현재 인콘은 전일 대비 85원(7.05%) 오른 1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인콘의 주가 강세는 미국 바이오 자회사인 자이버사 테라퓨틱스(ZyVerSa Therapeutics)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 상장에 나선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자이버사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특수 목적 인수 회사인 라크스퍼 헬스 애퀴지션(Larkspur Health Acquisition Corp)의 12월8일 특별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 결의를 할 예정이며 나스닥 상장은 22년 4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합병 이후에 라크스퍼는 ZyVersa Therapeutics, Inc.로 이름이 변경될 예정이며 자이버사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 경영자 겸 회장인 스티븐 글로버(Stephen C. Glover)가 계속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된 회사의 보통주는 "ZVSA" 기호로 나스닥에 상장될 것으로 예정이다.


자이버사는 2014년 설립된 바이오 기업으로 만성 신장 희귀질환인 국소불절성 사구체경화증(FSGS)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계 최초의 의약품 VAR200을 개발하고 있다.

인콘은 2018년 해당 회사를 인수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