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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원전사업 주계약자인 한국전력과 발주사인 UAE원자력공사의 UAE 바라카 원전 2호기가 UAE 송전망 최초 개통 연결 소식에 서전기전의 주가가 강세다.
15일 오전 9시20분 서전기전은 전 거래일대비 1950원(13.88%) 오른 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송전 계통연결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과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것이다. 2호기는 이번 송전 계통연결을 통해, 지난 4월 상업운전을 개시한 1호기와 함께 UAE내 지속가능한 전력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2호기 송전 계통연결을 시작으로 원전 2개호기 동시 운영을 통한 UAE 내 안정적인 청정 에너지 공급 확대 목표에 역사적인 발걸음을 또 한번 내딛었다"며 "향후 한-UAE 양국간 에너지 협력의 확고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돼,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전기전은 전력산업기술기준에서 요구되는 원자력 품질 보증, 즉 원자력 전기부문(KEPIC-EN) Q-class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차 측에 활용할 수 있는 배전반과 MCC(전동기제어반)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을 공식 인정받고 있다. Q-class는 원자력 분야에선 최고 등급의 인증을 의미한다.
이번 한전 UAE 원전 2호기 송전계통 연결 성공 소식이 원전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하며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