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파워넷, 테슬라 전기차 리튬인산철 배터리 교체 소식에 관련 기술 부각

테슬라가 모든 스탠다드 레인지(standard-range) 전기차에 사용하는 배터리를 리튬인산철(LFP)로 바꿀 예정이라는 소식에 파워넷의 주가가 강세다.

21일 오전 10시5분 파워넷은 전거래일대비 900원(17.1%) 오른 6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9월 미국 모델3를 주문한 고객들에게 테슬라가 기존에 북미에서 판매하던 모델3 세단에 사용하던 니켈코발트알루미늄산화물(NCA) 대신 LFP 배터리를 탑재해도 되는지 여부를 물었다. 테슬라는 이번 결정에 대해 "전 세계는 LFP 배터리로 전환하고 있다"며, 추가 세부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시장조사업체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Guidehouse Insights)의 수석 분석가인 샘 아부엘사미드는 "LFP는 장점과 단점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니켈이나 코발트가 필요 없고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다. 또한 안정적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파워넷은 LFP 국제인증 취득 및 배터리 팩 모듈 개발을 영위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중국 배터리 셀 전문기업인 CEL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배터리 모듈사업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특히 중국 CEL의 원통형 LFP 배터리 1개 모델에 대해 전기전자 국제 인증을 취득하고 배터리 팩 모듈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