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17일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해 총 4관왕을 차지하며 대회를 휩쓸었다. /사진=양진원 기자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17일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해 총 4관왕을 차지하며 대회를 휩쓸었다. /사진=양진원 기자
국내 최고의 게임으로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선정됐다. 오딘은 대상을 포함해 기술창작상(그래픽), 스타트업기업상, 우수개발자상 등 총 4관왕으로 대회를 휩쓸었다.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은 17일 오후 5시 부산 KNN 시어터에서 진행됐다. 오딘은 지난 6월 출시 직후 사흘 만에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차지해 3년 넘게 독주한 '리니지'를 넘어섰다.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거대한 대륙을 그대로 구현한 오픈월드가 특징이다. 신규 IP(지식재산권) 흥행작이라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오딘 측은 수상소감에서 “유저에게 충분한 멋진 게임을 제공하고 그를 통해 성장하는 것이 옳은 길”이라며 “유저들이 만족하고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라고 밝혔다


이날 오딘이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쿠키런 : 킹덤’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그랑사가’, ‘메탈릭차일드’, ‘이터널리턴’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스포츠발전상은 종합이스포츠회사 ‘더블유디지’가, 사회공헌상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수상했다. 기술창작상의 기획·시나리오 부문은 엔픽셀 그랑사가, 사운드 부문은 넷마블 ‘제2의나라’, 캐릭터부문은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이 선정됐다. 굿게임상은 젬블로 ‘라온 모바일’에, 게임비즈니스 혁신상은 위메이드 ‘미르4’가 차지했고 인기게임상은 님블뉴런 ‘이터널리턴’이, 인디게임상은 인디카바인터랙티브 ‘모태솔로’가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주최인 문화체육관광부 김영수 콘텐츠정책국장, 주관사인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회장, 후원사 스포츠조선 이성관 대표이사와 전자신문 홍승모 상무이사를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등 게임업계 관련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지스타 TV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한해를 마치는 게임인들의 축제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