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자화전자, '애플 부품공장' 설립 1900억 투자에 강세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자화전자가 1900억원을 투자해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애플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23일 오전 9시5분 자화전자는 전거래일대비 2000원(8.53%) 오른 2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카메라 부품 제조업체 자화전자는 LG이노텍 구미공장 인근에 생산 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새해 출시될 아이폰14에 탑재되는 카메라 부품을 생산한다.

자회전자는 최대한 빨리 제품을 양산하기 위해 LG이노텍 인근 유휴 공장을 인수한 뒤 카메라 부품 생산 라인으로 개조할 계획이다. 공장이 들어서면 신규 직원 600여명도 채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자화전자가 생산하는 것은 '광학식 손 떨림 보정(OIS)' 부품으로, 피사체를 선명하게 촬영하도록 돕는다. 아이폰14의 카메라 화소 수가 전작 대비 4배 이상 많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OIS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