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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출시해 국내에서 기반을 다진 후 세계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전했다.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는 4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공통 관심사로 모인 비지인 연결은 오픈채팅이 담당했다"면서 "오픈채팅은 별도 프로모션 없이도 일간활성이용자 900만명을 확보한 강력한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부터는 오픈채팅 진입점 개선과 기능 업그레이드 통해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활성화하겠다"라고 했다.
남궁 대표는 "추후 멜론과 카카오페이지 등 콘텐츠 플랫폼 등 대규모 이벤트에 오픈채팅과의 접점이 형성되면 지금보다 더 많은 팬덤 이용자층이 오픈채팅으로 유입될 걸로 본다"면서 "이후 '오픈링크'라는 독립앱으로 출시해 국내에서 기반을 다진 후,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머지않아 한국 웹툰을 좋아하는 글로벌 팬들이 카카오 웹툰의 오픈링크에서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