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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텔의 자율주행차 부문 '모빌아이'가 기업공개(IPO)를 단행한다는 소식에 칩스앤미디어의 모트렉스의 주가가 강세다.
4일 오전 9시11분 현재 모트렉스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5.97%) 오른 1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모빌아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을 신청했다.
모빌아이는 1999년 설립된 카메라, 컴퓨터 칩, 소프트웨어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다. 아우디, BMW, GM 등에 관련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인텔은 2017년 153억달러에 모빌아이를 인수했다.
모빌아이가 보유하고 있는 주행자 지원시스템 혹은 자율주행 기술은 다양한 자동차 모델에 적용되고 있다. 모빌아이는 BMW, 아우디, 닛산, 제너럴모터스 등 다양한 기업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외신들은 모빌아이의 기업가치가 500달러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모트렉스 현대차 자동차 부품 1차 협력사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를 연결하기 위한 커넥티비티 기술에서도 현대모비스와 LG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애플카 플레이·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모빌아이 상장에 따른 자율주행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모트렉스의 주가에도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